LG전자 울트라올레드TV가 해외 언론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HDR(High Dynamic Range) TV라고 호평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HDR 기술이 화질 면에서 뛰어난 마케팅 포인트이며 올해 선보인 HDR TV 중에서는 LG 울트라올레드TV를 최고 제품으로 평가했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해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HDR 기능을 상세히 소개하고 HDR 기능을 가진 LG전자와 삼성전자, 소니, 비지오 등 제품을 비교했다. 올레드 장점으로 다른 기술에 비해 더 많은 컬러를 보여주는 점을 꼽고 HDR 기능이 있는 TV 중에서 LG 울트라올레드 EF9500 시리즈가 가장 뛰어나다고 했다. 어두운 부분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HDR이든 HDR이 아니든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는 설명이다. 색감과 시야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TV는 백라이트가 없이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 때문에 올레드TV가 HDR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