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스타 2015’에서 게임에 최적화된 첨단 기기를 전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SUHD TV’와 커브드 모니터를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TV로 게임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스마트TV를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체험존은 키즈룸·리빙룸·싱글룸으로 구성됐다. TV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대형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게임 매력을 선보였다.
체험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테트리스, 모던컴뱃5, 리얼 풋볼 등 최신 게임을 삼성 SUHD TV 대형 화면으로 체험한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모니터 ‘SE590C’ 60대를 엔씨소프트 전시부스에 비치했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온라인 슈팅 액션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 퍼포먼스 영상을 시연했다.
김영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게임은 스마트TV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구”라며 “세계 5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지스타 2015에서 대형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TV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PC, 모니터, 음향기기 등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노트북 그램14와 그램15는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높였다. 초경량 기술과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시장 기준 동급 최경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1대 9 비율 34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깊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하는 사운드 바, 휴대성이 탁월한 LG 포터블 스피커 등도 전시했다.
LG전자는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를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시연했다. 등장인물을 재현한 코스프레 쇼도 준비했다.
허재철 LG전자 상무는 “최첨단 IT기기로 고객에게 새로운 게임 세계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