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IP계 페북, CPA글로벌

“한번 인연을 맺으면 20년은 가니까요.”

안성식 CPA글로벌 한국지사장은 회사 지향점을 ‘특허업계의 페이스북’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CPA글로벌은 IP관리 전문업체다. 특허권 연차료 관리는 회사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안 대표는 “특허권 연차료 관리를 한번 맡기면, 특허권이 유효한 20년 동안은 계속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업력이 40년인데다 전세계적으로 160만 건 이상 연차료 서비스를 처리하는 만큼 그간 쌓아온 고객의 신뢰와 네트워크가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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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네트워크가 사업이 된다는 아이디어는 비교적 최근에 얻었다. A고객이 다른 나라에 진출하려고 할 때 사업파트너가 될 수 있는 B고객을 소개해준다. 또 C고객 포트폴리오에서는 쓸모가 없지만 D고객에게는 간절히 필요한 특허가 있다면, 두 고객을 연결해준다.

CPA글로벌이 보는 한국 시장은 어떨까. 한국에서도 IP관리에 대한 수요가 많다. 회사 내에서 매출기준 톱7 안에 든다.

안 대표는 “의외로 특허권 연차료 관리보다 IP 서치·분석 수익이 더 높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보는 맞춤형 IP관리에 목말랐다는 분석이다. CPA글로벌이 20년간 한국에 서비스를 제공해왔음에도 지난 2011년 한국지사까지 별도로 설립한 이유다. 안 대표는 “IP관리능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CPA글로벌이 한국 기업의 지재권과 ‘인맥’관리를 위한 맞춤형 IP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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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신명진기자 mj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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