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우주·자율주행자동차·나노전자 협력 강화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창업 기업 교류를 확대한다. 또 신산업 분야 유망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 창출한다. 위성정보 활용 등 우주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이슈 협력방안을 담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은 창업기업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교환하고 한국의 글로벌 창업지원사업과 프랑스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인 ‘프렌치 테크타깃’을 연계하기로 했다. 내년 초 한국과 프랑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5개 기업을 선정해 선정된 프랑스 창업기업은 한국에서, 한국창업기업은 프랑스에서 현재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정기업에는 창업 준비기간 중 사무실을 제공한다.

또 내년 프랑스 창업기업 지원기관인 프렌치테크허브(French Tech Hub)를 서울에 개소하고 우리나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프랑스는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창업 활동이 활발한 국가에 프렌치테크허브를 두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자율주행자동차·나노전자 등 신산업분야 3대 유망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3개 유망기술은 지난해 11월 1차 한-프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에서 선정됐다. 양국은 26일 파리에서 열리는 2차 한-프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에서 제안된 과제 중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재원조달 세부방안을 확정, 내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상호보완적 신산업 기술협력을 강화해 신성장동력을 동반 창출할 방침이다.

우주와 기후변화 분야 연구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양국은 그동안 천리안위성 개발, 나로 우주센터 구축, 정지궤도 복합위성 개발 등 우주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우주분야 협력 MOU로 위성정보활용, 위성항법, 우주탐사, 우주분야 글로벌 이슈 대응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키로 했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에너지통합관리기술, 발전용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프랑스 친환경 에너지 건축, 연료전지용 수소 제조·저장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화 등을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공동개발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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