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센터,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바이오·헬스 초기투자 생태계 강화

40억 규모 투자펀드 조성…춘천 중심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
임상·인허가 인프라 연계로 실질적 사업화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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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는 3일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초기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펀드는 강원혁신센터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며 춘천시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의 모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 한국모태펀드는 특별조합원으로 출자에 참여해 공공과 민간이 결합된 투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특히 투자 전문기관과 협업해 펀드 운용 역량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제이앤피메디가 보유한 임상시험 및 인허가 인프라를 활용해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성장 지원형 투자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펀드는 춘천을 중심으로 한 강원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초기 기업을 집중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지역 내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 확충이 산업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강원혁신센터는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유망 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투자 검토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강원혁신센터는 그동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투자와 보육을 이어왔다.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기반 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기술 기반 창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전략과 맞물려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는 “컨소시엄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초기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춘천을 중심으로 강원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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