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최대 8대 기지국 지원 시뮬레이터 ‘필드에이스’ 선보여

이노와이어리스는 복잡한 이종·다중 이동통신 네트워크 현장 환경을 구현해 최대 8대 기지국과 수백여 단말기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뮬레이터 ‘필드페이스(FieldACE)’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필드에이스는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와 장비를 테스트할 때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장비다. 현장 방문은 가장 정확한 테스트 방법이지만 긴 소요 시간,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대부분 이동통신사와 장비 제조사가 실험실에 시험 환경을 가상으로 조성해 개발·운용 테스트를 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주는 시뮬레이션 장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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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가 최대 8대 기지국을 지원하는 시뮬레이터 `필드에이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필드에이스는 기존 테스트 솔루션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원스톱 시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순수 기술력으로 개발해 외산장비 대체 효과도 있다.

외산 장비는 고가임에도 이동통신 기지국 1대만 지원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필드에이스는 8대 기지국을 지원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LTE와 LTE 어드밴스트(LTE-A)뿐만 아니라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 전반에 신뢰성, 효율성,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긍태 이노와이어리스 글로벌영업부문장은 “필드에이스는 여러 이동통신 사업자와 스몰셀 장비 제조사에 믿을 수 있는 이동통신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며 “국내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스몰셀 시험 솔루션 저변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오는 11월2일(현지시각) 미국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스몰셀 아메리카’에서 필드에이스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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