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성남시와 인입배관 안전진단 서비스 공동 시행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성남시와 정부3.0 실천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인 인입배관 안전진단 서비스를 공동 시행한다.

인입배관은 지역난방관 재산한계점에서 지하구조물까지 연결하기 위해 땅속에 설치된 약 2m 길이 배관이다. 육안으로는 상태 점검이 곤란하고 점검에 첨단장비와 기술이 필요해 사용자 점검이나 관리가 어려운 사각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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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전경(자료사진)

안전진단 서비스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인입배관에 대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보수 자재 무상 제공과 보수업체에 대한 정보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굴착공사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사용자 측 부담 공사비용에 보조금 지원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는 1월부터 사용자 인입배관 현황 파악과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진행해왔다. 지난 7월에는 무상진단과 보수자재 무상 제공 서비스에 합의했고, 최근까지 이에 대한 세부 후속작업을 벌여왔다.

지역난방 ‘에너지복지요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지역난방 에너지복지요금은 수혜 대상자가 직접 온라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번거로워 미신청 사례가 많았다. 이에 시범사업으로 기관간 정보공유를 통해 성남시 관내 2개동 주민센터에서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안내문을 발송,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3.0 가치를 실현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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