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한·미 정밀의학 분야 공동 연구협력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미국립보건원과 한·미 정밀의학·메르스 연구 협력 체결에 따른 것이다.
국립암센터는 정밀의학 기반인 대규모 ‘암 정밀의학 코호트’를 구축한다. 전주기적 국가암관리정책 실현에 활용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120만명 암 경험자와 생존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암치료 후 생활습관 등 암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재발 예방, 치료 후 생존율 향상 등을 위한 전주기적 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
암 등 난치성 질환 대상 빅데이터와 스마트케어를 결합해 국가 차원 난치성 질환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유전체와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으로 암 정복 실현이 정밀의학의 한 축”이라며 “국립암센터가 미국과 공동 연구로 정밀의학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