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 항공전자공학과 ‘FINEAPPLE’팀은 멀티콥터를 활용한 산불예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팀장인 문민정 멘티를 중심으로 팀원 승정은, 정슬미, 강민정, 김민수 멘티와 멘토기업인 한백전자 이철희 연구원 그리고 최원혁 지도교수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팀은 상품 배송에서부터 헬리캠까지 다양하게 이용되는 소형 무인 멀티콥터인 드론에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얻었다. 멀티콥터에 여러 가지 센서와 복합 위치정보·송수신 무선통신 시스템을 내장함으로써 산불이 발생했을 때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상황을 감시하는 산불예방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산불이 발생한 여러 지역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는 데서 시작한다. 각종 초음파, 적외선 센서로 온도를 측정하고 쿼드콥터를 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GPS 데이터, 위도, 경도 등 데이터를 분석해 지상에서 쿼드콥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원혁 지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항공 분야에서 쿼드콥터 발전 가능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하게 됐다”며 “쿼드콥터에 산불예방 감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산불예방 뿐만 아니라 환경감시, 광물탐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철희 연구원은 “이번 이브와 ICT멘토링에서 프로젝트 중심 실무교육은 멘티에게 유익한 경험과 ICT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서대 항공전자공학과가 자체 보유한 15만평 규모 태안비행장에서 최신 교육자료와 첨단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백전자는 IT교육 플랫폼 연구개발과 더불어 국내 연구소에서 이용되는 전자부품, 임베디드 시스템과 같은 교육 아카데미 사업을 펼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