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제1차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포럼을 개최했다.
맹성규 강원도 부지사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 김상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부터)이 주요 참석자와 기념촬영 했다.
이날 포럼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빠름), 사물인터넷(IoT, 편리), 초고화질 방송(UHD, 감동), 수출연계 등 4개 분과는 실행방안(초안)을 공개· 공유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5G 분과는 평창과 강릉, 정선 등 올림픽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5G 시범망 구축과 끊김없는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구현방안을 내놓았다.
IoT분과는 스마트 가로등·횡단보도 등이 설치된 사물인터넷 거리(IoT Street) 구현 등을, UHD 분과는 세계 최초 지상파 4K UHD 본방송과 국산 UHD 장비 체험 스튜디오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수출 분과는 5G, IoT, UHD 서비스·제품 수출 연계를 위한 시장·고객 발굴, 수출 환경 개선 전략을
포럼은 분과별 논의를 진행, 오는 11월 말까지 세부실행방안을 도출·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세부실행방안 이행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 첨단 ICT 서비스·제품을 세계에 과시함으로써 ICT 수출 확대와 국내 ICT 산업 재도약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돈 버는 올림픽, 성공한 올림픽으로 기록되도록 포럼이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