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광산업전시회] 기업과 함께 뛴다-ETRI 호남권연구센터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광산업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호남광역경제권 광 기반 융·복합IT 보급과 확산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기술개발과 중소기업 상용화 연구지원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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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ETRI호남권연구센터장은 지역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IT와 광통신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미국국제공인시험기관(A2LA) 자격 연장 테스트를 통과해 자체 보유 시험기술 대외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시험기술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A2LA는 연간 300여건을 지원한다. 인증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기업 만족도가 높다. 기술고충을 해소하고자 ‘연구원·중소기업’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막히는 기술이 발생하면 연구진이 멘토로 변신해 가려움을 해소해준다.

융합기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산업체 수요에 기반을 두고 공동연구 아이템을 발굴, 핵심 IT를 접목하는 사업이다.

‘온도조절 기능이 내장된 ‘TO-CAN 기반 10G급 송신 모듈’을 비롯해 ‘단면검사 내장형 다기능 DWDM 파장파워 계측기’ ‘탈착 및 각도 조절 기능내장 LED 무영등’ 등 성과도 냈다.

센터는 패키징 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공정을 수용할 수 있는 광 기반 공정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양산제품뿐만 아니라 2~3년 내 시장 진입에 필요한 미래 고부가가치 신제품 적기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소기업 역량강화에도 나선다. 단위공정, 측정, 시스템 연동 등 다양한 장비 지원과 시제품 제작 지원, 수요자 맞춤형 신공정, 공정혁신 플랫폼 기술상담, 공정혁신 플랫폼 교육을 진행한다.

광 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지원은 생산단가 및 불량률 절감, 수율 향상으로 제품경쟁력을 제고하고 중견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융합 기술 분야는 사물인지 영상관제 광융합 광학엔진 기술과 광분배망 관리 스마트 광원격노드 기술 등 광부품 산업체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광융합 광학엔진 및 광신호처리 기술 분야는 광융합 광학엔진, 광신호처리, 광이미징 분석기술, 광·RF융합 영상관제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스마트 광분배망 기술을 FTTH 실증 테스트베드에 적용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광응용부품기술은 정보가전, 자동차, 조선 등과 같이 광모듈 적용이 가능한 타 산업 분야에까지 광응용부품 및 모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선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산업체 맞춤형 공동연구 기술개발과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으로 상생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며 “‘광 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과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향후 2∼3년 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적기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