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이 최근 발표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월드지수 평가에서 세계적 지속가능경영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유·무선 통신 분야 세계 1위에 해당하는 ‘인더스트리 리더’에 선정됐고 DJSI월드 지수에 6년 연속으로 편입됐다. SK텔레콤은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8년 연속 편입에 성공했다.
DJSI월드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세계 2500여 기업 재무 성과와 사회적·환경적 측면 등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지수다.
KT가 선정된 인더스트리 리더는 산업을 59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 중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한 것으로 통신 분야는 유·무선을 통합해 선정한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인정하는 글로벌 1등 KT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독립성과 지배구조, 고객중심 경영, 고객정보보호, R&D 혁신 경영, 브랜드 경영, 위기 관리, 통신 서비스 영향 연구 등에서 높게 평가받아 8년 연속 편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DJSI월드 지수에 8년 연속 편입된 것은 SK텔레콤이 글로벌 톱 수준 지속가능경영 기업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