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성시헌)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종합관리시스템(e-R&D)’ 개편으로 과제 수행자와 관리기관 간 정보채널을 일원화하고 R&D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R&D는 산업통상자원부 R&D 관련 정보를 수집해 연구자와 전담기관이 활용토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89년부터 KEIT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선 산업기술 R&D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개별 지원기관 홈페이지에서 사업정보를 각각 확인해야 했다. 인터넷 브라우저 다양화 등 사용자 환경변화로 인한 서비스 접근성도 떨어졌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편을 추진했다. 사업 안내와 지원공고 정보를 e-R&D에서 통합 제공받을 있다. 지원기관별 과제신청 시스템 링크 서비스를 도입해 연구자 과제신청 편의성도 제고했다.
e-R&D에 한번 로그인하면 지원기관 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하는 단일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HTML5 등 최신기술 적용으로 사용자 브라우저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호 KEIT 단장은 “이번 개편으로 R&D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와 관리기관 간 정보채널을 일원화하게 됐다”며 “향후 산업기술 R&D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로 R&D에 참여하는 연구자 편의성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