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창조경제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 창조경제가 국가 경제 성장엔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17개 혁신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혁신센터의 크고 작은 성과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돼 대한민국 전역에 창조경제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난관을 극복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1세기 국가경제의 성장 엔진은 바로 창조경제 뿐”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는 우리나라가 21세기형 창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만 할 핵심과제”라며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 경제의 항구적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페스티벌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완료를 계기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론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선 ‘전국 창업스타 공모전’시상식과 모의 클라우드 펀딩이 진행됐다. 행사기간 창업·벤처기업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51개기업이 벤처캐피털, 엔젤투자자,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창조경제대상 수상작 등 혁신센터 성과물과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물 등 총 15점의 성과물도 전시한다. 유명 벤처기업인의 창업성공 스토리와 노하우,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가와 글로벌 시장과 창조경제 트랜드 등을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창조경제 체험과 동참을 위한 창의체험 이벤트와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벨트 창업·벤처기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창조경제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