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요관리 글로벌 경쟁력 인정 받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네비건트리서치가 선정한 수요관리 분야 ‘선두 경쟁 기업(contender)’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10년부터 수요관리 전문기업 ‘에너지풀’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해왔다. 에너지풀은 유럽 수요관리 시장 1위 기업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1.5GW규모 수요자원을 확보·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효성과 올해 1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수요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절약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되파는 수요관리시장은 국내에서도 개설 8개월 만에 18만㎿h를 절감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비건트리서치 수요관리 업계 분석 보고서는 기업 전략과 수행능력을 분석했다. 사업 비전, 시장진입 전략, 파트너, 기술, 시장 진출 범위, 영업, 마케팅, 유통, 제품 성능, 제품 포트폴리오, 가격, 내구성 등 10가지 요소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빌딩용 스트럭처웨어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부문 지능형 분산관리시스템(ADMS)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인정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4월 네비건트리서치가 발간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업계 분석 보고서에서도 14개 업체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장-이브 블랑 슈나이더일렉트릭 수요관리 부문 부사장은 “보유한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발전·배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효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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