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로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안마의자 ‘타임머신’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201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타임머신의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는다. 아직 지적재산권 등록이 끝나지 않아 9월에 공개된다.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6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2015에는 61개국 468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바디프랜드 타임머신이 받은 상은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굿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 디자인 관련 어워드를 휩쓸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타임머신은 사용자에게 독립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보다 진화된 개념의 안마의자다. 엄마 품처럼 따뜻한 감성까지 제공하는 감각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도 특징이다. 머리 뒤편에 숨겨진 디스플레이가 앞쪽으로 넘어오면, 오로지 사용자 단 한 명만을 위한 독립된 영화관이 탄생한다.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완벽하게 구비한 타임머신에서 사용자는 휴식을 취하거나 영화를 감상하고 게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김택 사업전략본부장은 “안마의자에서 사용자가 보다 편안하게, 보다 많은 시간을 자유롭게 머물 수 있다”며 “내년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임머신은 바디프랜드가 추구하는 사용자의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제품인 동시에 바디프랜드를 세계 무대로 견인할 안마의자”라고 강조했다.

실내 자전거 ‘크롬아이(Chrome Eye)’ 등 세 개의 제품이 추가로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기존 일반적인 바이크 형태의 실내 자전거와는 달리 바디프랜드의 ‘크롬아이’는 독수리의 눈을 모티브로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모습을 강조해 조형성과 기능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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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대표는 “바디프랜드의 혁신적인 디자인 가치가 국제 무대에서 또 한 번 인정받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국내 소비자는 물론 세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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