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불안해결사 빈현우 칼럼] “열정의 비밀” 프롤로그

나는 프로강사다 (4) 열정의 비밀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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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책 “나는 2달만에 책을 쓰고 1년만에 프로강사가 되었다”의 프롤로그 일부분을 실어보고자 한다. 2달만에 쓴 책이 교보문고, 예스24 스피치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1년만에 앵콜강연 요청을 받는 프로강사가 된 스토리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열정의 비밀을 전하고 싶은 욕구의 표현이다.

많은 분들이 책쓰기에 도전한다. 또한 많은 분들이 프로강사에 도전한다. 연재하는 글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인데 책을 쓰는 것이든 강사가 되는 것이든 오로지 열정의 문제다. 다만, 그 열정이 지속적이어야 한다. 그 비밀을 널리 전하고 싶다.

며칠 전 어느 모임에서 한 분의 명함을 받았다. 그 분이 주신 명함에는 다섯 가지 정도의 자격증이 적혀 있었다. 그 중에는 스피치강사 자격증도 보였다. 본인 스스로도 스피치강의를 한다고 하신다. 나도 명함을 주었다. 물론 내 명함에는 발표불안해결사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이윽고 그 분이 내게 고백하듯이 말한다. “어떻게 하면 안 떨리죠? 강의장에 올라가면 늘 너무 떨려서 긴장되거든요.”

책을 쓰고 싶거나 강의를 하려는 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두려움 사이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우연인가 필연인가”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당신은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우연인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당신에게도 때가 온 것이다. 기회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당신에게 어떤 기회가 왔기에 당신으로 하여금 이 책을 펼쳐 들게 만들었을까?

결단코 말하건데, 당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든 간에 그것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다. 인간은 이유 없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이유, 당신은 그 이유를 아는가? 나는 안다. 그것은 바로! 당신 안에 있는 열정의 씨앗이 당신으로 하여금 이 책으로 이끈 것이다. 단언컨데 당신은 열정을 품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 열정이 세상 밖으로 나올 때가 된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릴 것이고, 당신의 ‘태양 같은 열정’이 당신을 이끌게 될 것이다.

벌써부터 당신은 설레기 시작한다. 당신의 가슴은 벅차 오르기 시작한다. 왠지 모를 용기가 용솟음친다. 아직은 이 익숙치 않은 열정의 느낌이 다소 어색하지만, 얼마 안 있어 당신은 기꺼이 이 느낌을 즐기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열정의 비밀’을 깨우칠 것이다.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지금껏 가져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생동감을 당신에게 선물할 것이다. 당신의 두 눈은 빛을 발하고, 당신의 얼굴은 생기가 돌 것이며, 당신의 표정은 늘 미소와 함께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이렇다. 논리적으로 분석하려 하지 말라. 또한 당신의 능력과 의지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 기반하여 이 책을 읽지 말라. 다만 이 책을 단숨에 읽고 난 후 당신을 감싸는 느낌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 들여라. 그리고 그 느낌이 좋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이 책을 읽어라. 그 느낌이 온전히 당신 안에 자리할 때까지. 왜냐고? 당신이 새롭게 알게 된 바로 그 느낌, 그게 당신이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당신을 모른다. 당신은 이미 대단한 사람일수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이 너무나 작은 것이라 당신의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나의 깨달음이 당신에게는 너무나 하찮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쩌면 당신은 늘 대단한 것에 열광하고 대리만족을 느끼지만 정작 당신 자신은 아직 당신에게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혹은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작은 성공이 당신이 지금까지 보고 들은 대단한 성공보다 너무나 미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대여,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라. 어쩌면 큰 성공은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 그렇지만 작은 성공은 당신 것이다. 이 작은 성공의 원리를 당신 것으로 만들어라. 당신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뤄 두었던 것들을 찾아 이 원리를 적용시켜라. 그 작은 일에 성공하라. 그리고 그 작은 성공을 자양분으로 하여 마침내 당신이 생각하는 큰 성공을 거두어라.

“미래가 먼저 온다!”

언제부터였을까? 나는 “미래가 먼저 온다”라고 외치고 다니기 시작했다. 강의장에서, 사석에서,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래가 먼저 온다”라고 역설했다.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까지 무언가를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시간으로 보면요, 과거 현재 미래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요, 잘 생각해 보시면, 우리 의식의 세계에서는요, 미래가 먼저 옵니다. 우리 의식 속에 미래를 확실히 그려내고 의식 속에서 그 미래를 실현시키면 그것이 어느 순간 현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로 흘러갑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과 정확히 반대입니다. 미래가 먼저 오구요 그것이 현재가 되구요 그리고 과거로 흘러갑니다.”

확신컨데,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이 원리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비웃고 그들을 말리고 때로는 헐뜯어도 그들은 개의치 않았다. 그들의 의식 속에는 이미 미래가 먼저 와 있었다. 그러니 제 아무리 그 누가 뭐라 한들 그들의 신념이 흔들릴 리가 있었겠는가? (주석 : 여기서 말하는 의식이란, 의식, 전의식, 잠재의식, 무의식 등 모든 의식의 구조를 포함하는 용어이다.)

그렇다. 미래가 먼저 온다. 첫 번째 책을 쓰면서 이것을 체험했다. 책을 쓰는 중, 나의 모든 의식을 지배했던 장면은 이러했다. 그 책은 이미 전국의 교보문고에 쫘악 깔려 있었다. 전국 곳곳에서 저자강연회가 열린다. 독자들의 감사편지가 속속 배달되고 있었다. 그 책은 스피치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었다. 어쩌면 내게 그것은 이미 현실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의식 속의 현실`은 비로소 현실이 되었다. 이 책을 쓰는 지금 그것은 과거가 되었고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마치 최면에 걸린 것 같았다. 어쩌면 너무도 간절한 나머지 스스로 최면을 걸어 상상을 현실로 믿어버린 것인지도 몰랐다. 최면에서 깨어난 것은 `의식 속의 현실`이 현실이 되고 난 한참 후의 일이다. 비로소 현실감각을 되찾았다고나 할까? 그 순간 생각했다. `어? 정말 이게 나의 현실이란 말인가?` 그리고 깨달았다. `미래가 먼저 온다`는 것을.

기막힌 깨달음이었다. 그 이후 이 깨달음을 역설하기 시작했다. 체험해서 알게 된 것이었기에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여러분, 미래가 먼저 옵니다. 의식 속에 미래를 확실히 그려 내십시오. 그리고 추호의 의심도 없이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것이 현실로 드러납니다."

그렇다. 추호의 의심도 없이 믿어 버리면 그것은 의식 속에 확실히 자리잡게 되고 비로소 현실로 드러난다. 이제 이 깨우침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 발표불안을 극복해 나가는 나의 경험과 깨우침을 첫 번째 책을 통해서 세상에 알렸듯이 말이다. 두 번째 책을 내기로 한 것이다.

이쯤에서 당신은 혹시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책 한두 권 쓴 것이 뭐 그렇게 대단한 것이라고 이렇게 떠벌리는 거야?` 흠... 어찌 보면 당연한 생각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거듭 말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성공이든 기적이든 반드시 대단한 것을 쫓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기대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모르지만, 당신이 하고자 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미래가 먼저 온다’는 원리를 적용하면 당신의 삶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미래가 먼저 온다’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 알게 될 것이고, 당신 스스로도 그것을 적용시킬 것이며, 당신의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현상들이 다르게 보이고 비로소 그 원리가 이해될 것이다. 당신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미래가 먼저 온다’는 원리를 알기 전의 당신은 그저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한 인간이었다. 그저 최선을 다하는 한 인간 말이다. 어쩌면 당신의 성실함에 대한 제대로 된 보답조차 없었을지도 모른다.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당신의 의식 속에는 깊은 불신이 자리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래가 먼저 온다’는 원리를 알고 난 이후의 당신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떻든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왜냐고? 당신의 의식 속에는 이미 실현되어 있으니까!

“열정의 비밀”

또한 당신은 ‘열정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은 열정에 휩싸일 것이다. 이제 그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의 신념은 흔들림이 없다. 두려움에 떨던 당신은 이제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당신이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이 닥치면 늘 회피하려고 했던 당신은 이제 그것을 도전의 기회로 보기 시작한다. 당신은 그 일을 해나가면서 성장을 거듭하게 되고 결국은 그 일을 해내게 된다.

이제 당신은 하루 하루 지나면서 그 전날의 당신보다 업그레이드된다.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일도 당신은 능히 해내게 된다. 불가능해 보이던 일도 당신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능히 해내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이제 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나가는 원리를.

다시 한 번 강조컨데, 대단한 성공을 너무 추앙하지 말라. 당신에게 맞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되 확실하게 해나가기 바란다. 작은 것에서부터 확실한 성공의 원리를 터득해 가기 바란다. (예를 들면, 당신이 아직 저자가 아니라면, ‘책 쓰기’같은 것은 아주 멋진 도전이 될 것이다. )

당신이 어떤 일을 계획하든 그 일을 해나가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이 책의 사례에서 배운 원리를 적용하기 바란다. 그 크기가 크던 작던 성공원리는 같다. 열정의 비밀을 믿어라.

명심하라. ‘미래가 먼저 온다.’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이 ‘열정의 비밀’이다.

이 책에 대해 주지할 사실 1. 이 책은 당신이 지금껏 여타 자기계발서에서 보아 온 대단한 성공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비교적 작은 하나의 성공사례를 다루고 있으니 큰 기대는 내려 놓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당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것입니다.

이 책에 대해 주지할 사실 2. 만약 당신이 유명인의 대단한 스토리를 읽고 스스로를 위안한 후 책을 덮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때의 마음가짐과 현실적 행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 주지할 사실 3. 특히, 당신이 책을 쓰려고 한번이라도 마음을 먹은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은 당신의 그 마음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책에 대해 주지할 사실 4. 또한, 당신이 강사가 되려는 꿈을 꾸고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빈현우 발표불안해결사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공대를 졸업한 필자는 특이하게도 작가가 되고 프로강사가 된다. 저서로는와 가 있다. 스피치, 리더십, 열정을 주제로 한 특강과 더불어 한국리더십센터 등에서 ‘스피치리더십 8주과정’ 을 진행한다. 2달만에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로 만든 스토리와 1년만에 앵콜강연 요청을 받는 프로강사가 된 열정의 비밀을 칼럼을 통해 연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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