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 사업으로 구미국가산단 지식산업센터, 시화국가산단 근로자 오피스텔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단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정부 예산을 마중물 삼아 민간 금융투자를 유치해 노후 산단 개선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2011년 이후 4년간 정부 예산 540억원으로 4개 사업 민간투자 1380억원을 연계해 총 1920억원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올해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국가산단 지식산업센터는 1만4584㎡ 토지에 2개동으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500억원이다. 지난 5년간 구미단지에 전기전자·기계분야 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신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과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화국가산단 근로자 오피스텔은 4945㎡ 토지에 마련된다. 사업비는 444억원이다. 시화단지는 12만7000여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규모 산단이지만 단지 내 오피스텔이 1개(건립중)에 불과했다. 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