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 3D프린팅용 전문 소재·응용분야 공개... 바이오메디칼 소재·장비 개발 추진

대림화학이 각종 필라민트 소재와 광경화·열경화성 레진, 형상기억 금속 파우더 등 3D프린팅용 소재를 공개했다.

대림화학(대표 신홍현)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3D프린팅 전시회에 참가해 3D프린팅 전문 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바이오메디칼 등 응용부문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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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화학 3D프린터 소재 제품군(사진:대림화학)

인사이드3D프린팅 전시회는 미국 머클러미디어와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3D프린터와 스캐너, 소재, 전자,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전시가 이뤄진다.

대림화학은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는 3D프린팅용 각종 소재와 소재에 적합한 프린팅 기술, 응용 분야 등을 선보였다.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39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3D프린터 소재 분야에 특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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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3D프린팅 대림화학 전시부스 전경(사진:대림화학)

맞춤형 소재를 활용, 3D프린팅한 웨어러블 밴드 등 개인 창업 아이템과 드론과 접목한 ICT 융합분야, 건축·문화재 응용분야 등도 함께 제시했다.

바이오메디칼 분야 소재 개발 추진 계획도 밝혔다. 치과, 성형·정형외과, 스케폴더 등 바이오메디칼 분야에 적용 가능한 3D프린팅 소재를 개발하고 국내 장비 업체와 함께 해당 소재에 적합한 3D프린팅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는 “3D프린팅 기술은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고 향후 신산업 창출 잠재력도 상당하다”며 “대림화학이 작년까지는 해외 기술을 쫓아가고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응용분야를 중심으로 용도에 적합한 기능성 소재와 3D프린팅 장비,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제공해 관련 창업과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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