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는 한국과 일본 간 핵융합에너지 개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1차 한·일 핵융합협력 공동조정관회의(JCM)’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정부대표와 핵융합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수석대표로는 조현숙 미래창조과학부 핵융합지원팀장이 맡아 참석했다.
양국 대표단은 각국이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장치 (한국 KSTAR, 일본 LHD)를 활용한 공동실험 및 부대장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블랑켓, 삼중수소 플랜트 및 진단장치 등 ITER 주요장치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 협력과 인력교류 및 신진인력 양성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초전도 장치 공동활용 방안으로 협력을 우선 확대하고, ITER 운전에 선행돼야 할 주요기술 현안에 대한 공조하기로 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