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내 기술창업기업의 엔젤투자 지원을 위해 ‘2015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운영 기관으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액트너랩, 대덕벤처파트너스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특구 1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을 갖고 있는 출연연 출신 벤처캐피털리스트 이석훈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액셀러레이팅 사업 운영사로 선정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플라즈마트를 창업한 이용관 대표가 회사를 미국 나스닥상장기업 MKS에 매각한 회수 자금으로 설립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업 등 과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끈 첨단 제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밀착형 엑셀러레이터다.
액트너랩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그간 오렌지파워, 엑센 등 8개 기업에 직접 투자했으며, 134억원 후속 투자 연계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기업 발굴, 멘토링 및 후속투자 연계 등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기관당 운영비로 3억~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구재단은 올해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를 기반으로 대덕특구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팀 보육 30곳, 기술창업 12건, 투자유치 15건을 목표로 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은일 특구재단 창업벤처팀장은 “특구내 민간 주도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창업 및 엔젤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