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롱텀에벌루션(LTE)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 주파수 묶음기술(CA)과 협력통신 기술(CoMP)을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U’ 기술을 상용화했다.
클라우드 DU는 기지국 내 디지털 정보 처리장비 DU(Digital Unit)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연결, 단일 기지국 서비스 커버리지 내에서만 구현되는 CA와 CoMP 기능을 기지국 간 경계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파수 대역에 따른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기지국 DU 간 CA로 해소해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광대역 LTE-A 등 CA 기술 기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간섭이 작용하는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 간섭을 제어해 품질을 높이는 원리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DU 상용화로 가입자가 기지국 간 이동 시에도 끊김 없이 CA를 지원하고 CoMP 기능을 통해 셀 간 간섭을 감소시켜 가입자가 체감하는 속도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전무는 “각기 다른 특성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DU를 상용화했다”며 “5G 선행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 LTE 기술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