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100만명 돌파

SK텔레콤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20일 출시 이후 지난 2일까지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10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명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이통사 처음으로 무선 뿐만 아니라 유선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리필하기,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함께쓰기 등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사용 재량권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고객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요금제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51%)’로 나타났다.

데이터 리필하기 등 서비스가 37%, 최신 콘텐츠 혜택 9% 순으로 조사됐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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