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성숙 단계에 접어든 실험실 정보 관리 시스템(LIMS)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한국지사는 ‘미국 LIMS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LIMS시장이 클라우드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조사 결과 지난해 2억1840만 달러였던 LIMS 시장의 규모는 2018년에 2억507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LIMS이란 실험에 관련된 업무를 돕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실험실에서 필요한 시료관리나 업무관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실험전문 업체는 고객과 매출까지 관리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LIMS 시장은 높은 비용과 긴 수명으로 인해 큰 성장을 하지 못했다. 실험실마다 차별화된 요구를 만족시키다보니 표준화와 맞지 않은 제품이 배포되고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도입돼 비용 절감과 특정 실험실에서 요구하는 설정 기능이 향상되면 LIMS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이쉬 비벡카난단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연구원은 “LIMS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을 지닌 제품보다는 유연성을 지닌 소프트웨어가 제공돼야 한다”며 “실험실 통합과 더 용이해진 데이터 접근성 그리고 친사용자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도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고객들은 저렴해진 차세대 클라우드와 씬-클라이언트(thin-client) 시스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씬-클라이언트란 CPU·메모리 등 필수적인 하드웨어 장치만 탑재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업무용 PC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만을 이용하는 클라우드-네이티브 솔루션의 경우 데이터나 기능, 구성 능력 면에서 유연성이 높아 LIMS 산업에 일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비벡카난단 연구원은 “LIMS와 클라우드-네이티브 모델의 통합이 일반화 될 것”이라며 “결국 이로 인해 특정 프로세스에 독점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업체들은 오픈 소스, 웹 기반의 클라우드-네이티브 공급업체들에게 고객들을 뺏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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