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디자인 강화 새롭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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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가 대기업 출신 인력을 영입, 전열을 정비했다. 지난해 윤철민 전 위니맥스 대표가 합병 이후 위닉스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조직 개편을 시작했다. 조직 혁신으로 제습기 시장 절대 강자 도약이 목표다.

위닉스는 올해 디자인팀을 신설, 디자인 향상에 총력을 쏟았다. 대기업과 디자인 경쟁을 펼치기 위한 포석이다. 전담 인력이 디자인에만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은 외주사와 협력해 보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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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 제습기 ‘위닉스뽀송 3D’는 신설 디자인팀 작품이다. 기존 위닉스 제품과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다르다. 이전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존 투박한 제품 디자인에서 벗어나 전면에 리얼 메탈릭 헤어라인을 적용했다. 제품에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히든 핸들을 채용했다. 탈착이 가능한 원핸드 라이팅 물통, 360도 회전 바퀴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과 협력해 제습기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했다.

위닉스 측은 “다른 곳에서 인재를 영입해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받아들이는 게 목표”라며 “지난해 침체했던 제습기 시장을 키우며, 올해 시장에서 제습기 강자로 앞서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위닉스는 경쟁사보다 한 발 먼저 마케팅에 돌입했다. 광고대행사를 오리콤으로 교체하고, 홈쇼핑 방송도 일찌감치 5월부터 시작했다. 광고 콘셉트도 새로 잡아 노출하고 있다. 실내 습기가 만들어낸 구름을 제습기로 몰아내는 광고로, 모델은 조인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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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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