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WIS 2015에서 TV, 스마트폰 등 2015년 최신 제품을 공개한다. 세계 최고 제품이 총출동, 전자강국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부상하는 기업간 거래(B2B) 제품군도 소개된다.
◇TV, ‘궁극의 화질’을 향한 끝없는 도전
삼성전자 SUHD TV와 LG전자 올레드 TV는 각자 ‘압도적 화질’ ‘차원이 다른 화질’을 내세웠다. SUHD TV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해 기존 LCD보다 색 영역을 넓혀 주목을 받았다. 올레드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름에 걸맞게 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으로 화면을 구현한다. 빠른 응답속도와 리얼블랙도 자랑한다. ‘타이젠’ ‘웹OS 2.0’ 등 스마트 TV 운용체계(OS)도 성능을 뽐낸다.
◇스마트폰, 끊임없는 혁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신 제품에 혁신 기술을 도입했다. 삼성 갤럭시S6는 개발 코드명이 ‘제로’였을 정도로 모든 것을 처음에서 시작했다. LG G4는 ‘최신기술로 무장한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역발상으로 DSLR 못지않은 카메라를 장착했다. 삼성은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처음 공개하고, LG는 스마트워치 ‘어베인’으로 모바일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B2B, 어느새 현실로 다가온 미래
B2B는 전자업계 미래 수익 돌파구로 주목받는 분야다. 삼성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프린팅 솔루션을 준비했다. LG전자도 98인치 울트라HD 디지털 사이니지와 투명 쿨러로 디스플레이 강점을 B2B로 전이했다. B2B 시장을 선점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