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5억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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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15억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운영하는 IT지식포털(ITFIND)에 게재된 ‘ICT 브리프(2015-18호’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5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 대비 16.4% 성장한 총 14억7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이다. 올해 중국은 작년 대비 13.3% 증가한 4억6000만대가 판매될 전망이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의 31.2%에 해당한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둔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샤오미, 화웨이 등 최근 자국시장에서 급부상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현지 휴대폰 제조업체는 4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는 작년 대비 42.9% 증가한 1억2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4년 6.5%에서 2015년 8.0%, 2016년 9.4%까지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 2017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2위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확대와 대형 통신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시장 확대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은 올해 1억6000만대 판매돼 점유율이 11.1%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2년부터 꾸준한 하락세로 2016년에는 10%대가 예상된다. 미국은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 수요를 선점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스마트폰 시장 규모 Top 5 국가와 세계 시장 점유율(단위:%)

자료: SA IT 파인드 재구성

[ET서베이]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5억대 육박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