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WIS 2015]③비즈니스 플랫폼

월드IT쇼(WIS)는 첨단 기술 전시와 비즈니스 소통장으로 유명하다. 참여기업 상담과 수주 실적이 어느 전시회보다 풍성하다.

MWC·CES 등 여타 ICT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WIS도 전시회와 비즈니스를 접목한 국내 유일의 행사로 꼽힌다.

Photo Image

WIS 2015는 이전보다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ITU전권회의와 함께 열리면서 WIS 위상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WIS 2014에는 세계 각국 정보통신기술(ICT) 장차관, 관계자가 찾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무역협회(KITA)는 WIS 2015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우리나라 ICT 수출과 국가 브랜드 제고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부는 스타트업을 포함, WIS 2015 참가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신기술과 신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파트너 역할도 자처한다. WIS 2015가 단순한 보여주기 전시회가 아닌 실질적 거래가 이뤄지는 마켓플레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출 상담회로 참여 기업에 수출계약 체결을 유도한다.

27일과 28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WIS 2015 참가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무역협회는 사전에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매칭 시스템을 적용, 실질적 계약 가능성을 높이도록 준비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0여개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사를 초청해 WIS 2015 참가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 ICT 기업과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다.

WIS 2015 참가 중소기업의 마케팅 판로 개척을 위한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린다.

티모스·트리포드 등 유망 ICT 기업이 참가, 2015년 주목받는 분야별 제품과 기술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29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CT 테크(Tech)+비즈(Biz) 설명회를 개최, 기업에 이전해 곧바로 사업화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최신 기술을 발표한다. 기술이전으로 제품개발에 성공한 사례 네 건도 소개한다.

KAIT 관계자는 “WIS 2015가 ICT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기업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