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는 왜 스타벅스 매장에 갔나

스타벅스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고객은 앱을 이용해 스포티파이 목록을 재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스타벅스에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상호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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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 내용을 조금 자세히 보면 스타벅스가 제공 중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My Starbucks Rewards) 일부로 스포티파이가 추가될 예정.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는 음악 듣기 기능이 추가된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미국에 한정된 프로그램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한 모바일앱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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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5만 명이 이용 중인 유료 프로그램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Spotify Premium)도 미국 내 스타벅스 직원에게 부여된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부터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받은 스타벅스 직원은 스포티파이를 이용해 매장 내 BGM 재생 목록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모바일앱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BGM 재생 목록에 들어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스포티파이 사용자의 경우에는 기존 서비스를 이용해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리워드인 별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스포티파이 기능 외에 스타벅스 매장 내 BGM 재생 목록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는 스타벅스와 스포티파이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갈 수 있어 커피 산업과 스트리밍 음악 산업의 선두가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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