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가 대외사업을 확대, 미래융합형 IT서비스 기업 1등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KTDS는 KT그룹 IT서비스기업으로 대외사업보다는 계열사 IT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춰왔다.
KTDS는 11일 김기철 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IT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라는 신 비전 체계를 선포했다. 미래기술 역량을 집중 육성해 시장을 선도하는 1등 IT서비스를 제공,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5대 핵심기술인 ‘오빅스(OBIS)’도 발표했다. 오빅스는 오픈소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정보보안 첫 글자를 딴 합성어다. 오픈소스와 빅데이터는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맺고 이미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IT시장 리더십 확보와 사업형 조직으로 체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비전은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워크숍을 거쳐 만들었다.
김기철 KTDS 사장은 격려사에서 “회사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직원은 하나 목표를 향해 달리고 리더는 소통과 협업으로 제2 도약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