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정에서 기가 와이파이로 빠르고 저렴하게”···기가토피아 조기 실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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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2014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가정(92.4%)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86.7%)과 실외장소(70.5%)를 앞서는 수치로 가정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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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유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해도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72.5%에 달해 가정 내 모바일 인터넷 선호도는 분명했다.

하지만 이용자의 고민은 모바일 데이터 요금 부담이다. 와이파이로 비용 부담을 줄이려 하지만 커버리지와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KT가 지난달 출시한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가정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 트렌드를 감안하는 동시에 요금 부담, 속도·커버리지 제한 등을 한번에 해결한 전략상품이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존 가정 와이파이 서비스를 기가급 속도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최대 867Mbps 속도를 지원한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3밴드 LTE-A 속도인 300Mbps 보다 3배 빠를 뿐만 아니라 LTE보다 약 12배 빠르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이용하면 40GB UHD 영화 1편은 6분 만에, 3GB 음악 100곡은 28초에 다운로드 가능하다.

KT는 무선접속장치 장비에 외장형 안테나를 장착해 송신 출력 세기를 종전 2배인 17dBm으로 높여 음영지역에서 끊어지는 현상을 줄였다.

거실, 안방, 작은방 등 가정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가정에서 LTE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쓰는 데 최적의 서비스라는 게 KT 설명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으로 가정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온가족 모두 스마트기기를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무선 기가 시대가 열렸다”고 자신했다.

KT는 모바일 IPTV를 비롯해 가정 내 운동기구와 TV가 연동돼 운동량을 측정하는 홈피트니스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정 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기가급 모바일 인터넷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KT 관계자는 “IoT가 보편화되고 가정 내 가전제품이 모바일 인터넷에 연결됨에 따라 기가 와이파이 홈의 가치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기가 인터넷에 이어 기가 와이파이를 양대 축으로 KT가 추구하는 ‘기가토피아’ 비전을 빠른 속도로 구체화하겠다는 자신감이다.

<모바일 인터넷 다운로드 시간·요금 ※ LTE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기준 ※ 와이파이 요금은 결합상품에 따라 무료 이용 가능>

모바일 인터넷 다운로드 시간·요금 ※ LTE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기준 ※ 와이파이 요금은 결합상품에 따라 무료 이용 가능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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