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경제사절단으로 중남미 방문…ICT한류 확대 이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 남미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남미 정보통신기술(ICT) 한류 확대에 나섰다. LG CNS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구축한 교통카드시스템 기반으로 중남미 스마트교통시스템은 물론 IC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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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한국과 콜롬비아 정상과 주요 경제인 등 500명 참석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 김 사장이 참석, 양국 간 ICT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LG CNS ICT협력방안이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비중으로 논의됐다.

LG CNS는 보고타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이어 지하철 통신, 운임징수, 스크린도어 설치 등 스마트 교통분야 구축 사업 수주에 나선다. 파스토 등 중소도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등도 공략한다. 주변 국가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브라질 상파울로 버스운행정보안내시스템과 페루 리마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제안 준비 중이다. 멕시코·에콰도르 등 중남미 전역으로 진출 국가를 늘린다.

LG CNS는 2011년 3200억원 규모 보고타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26개 터미널과 7700대 버스에 시스템을 적용했다. 향후 1년 내 총 151개 터미널과 1만2000대 버스에 한국산 교통카드단말기와 시스템을 설치한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서 보고타 교통카드시스템 사업 성과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도 대표적 양국 경제협력 성공사례로 제시했다.

2013년에는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수주, 수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교육부 사업으로 ICT를 이용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 교육방법과 환경 혁신 통한 교육 질 향상, 교육 콘텐츠 제작기술 전수 등을 진행한다. 김 사장은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칠레, 페루, 브라질 등 중남미 전 지역으로 대한민국의 앞선 ICT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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