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방한은 2008년 이후 두 번째이며, 박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 국빈 방문했던 지난해 6월 양자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인프라·플랜트, 교통, 과학기술 등 실질 협력 증진, 교육·스포츠 등 인적 문화적 교류 확대, 지역과 국제무대 협력 등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가스 플랜트 건설사업 기본 합의서,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계약, 철강 플랜트 건설 사업 양해각서(MOU) 등 8건의 협정·MOU도 체결·교환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저녁 국빈 만찬도 함께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이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확대 정책 및 상생과 협력의 대(對)중앙아시아 외교를 강화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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