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융합, 전자상거래, 개인정보보안 등 20여개 유망 서비스 업종 표준화 작업이 시작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유망 업종을 대상으로 서비스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산업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국표원은 각 부처가 수행 중인 서비스 산업 육성과제 가운데 관광·레저, 보건·복지, 정보통신·콘텐츠, 금융·보험 등 8개 산업을 고르고 관련 23개 후보 과제를 도출했다.
국표원은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융복합관광, 종합 의료정보, 전자상거래 등 12개 업종 표준을 개발한다.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2단계 사업은 고부가가치 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내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정보제공, 콘텐츠융합, 개인정보보안 등이다.
국표원은 국제표준과 부합 여부를 우선 고려해 산업별 서비스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전문 품질관리 요원 양성 사업을 병행한다.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서비스 표준화 정착을 돕는 서비스실태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분야별 서비스 교육기관을 지정해 고융 창출과 연계되는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표원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2017년까지 20여개 업종 서비스 표준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8개 산업-23개 업종 서비스 표준화 추진 계획
※자료:국가기술표준원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