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삼성이 개발한 보안 솔루션 ‘삼성 마이녹스(KNOX)’에서 KB스타뱅킹을 다운받아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마이녹스는 스마트기기를 개인영역과 보안영역으로 나누어 서로 분리된 환경을 제공한다.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거래는 보안영역에서 운영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녹스가 설치된 삼성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Samsung KNOX Apps’을 통해 KB스타뱅킹을 다운받을 수 있다.
녹스 기반에서 KB스타뱅킹을 사용하면 피싱이나 스미싱 문자메세지의 인터넷 주소를 잘못 클릭하더라도 해킹프로그램 설치가 어려워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보안카드나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칭앱이 구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공인인증서가 보안영역인 녹스에 저장되므로 해킹에 의한 공인인증서 탈취도 방지할 수 있다.
녹스 기반 KB스타뱅킹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 4.4이상의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이상 모델에서 사용가능하며 갤럭시S4의 경우 향후 제공되는 펌웨어 업데이트 적용 후 사용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