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업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과 컨설팅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MS 다이나믹스 솔루션을 통한 사업 협력이 주요 골자다.
양사는 MS 다이나믹스 전사자원관리(ERP)와 MS 다이나믹스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활용해 주요 산업별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공급한다. 고객 발굴과 공동 마케팅도 힘을 합친다. 삼정KPMG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MS는 솔루션과 교육, 기술지원에 참여한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는 “삼정KPMG는 MS ERP·CRM 제품과 함께 KPMG의 특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국내 고객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며 “350여명 전문 컨설팅 인력이 유럽·뉴질랜드·인도 등에서 활발히 수행하는 사업 모델을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제임스 한국MS 대표는 “이번 제휴는 MS 기술력과 삼정KPMG의 컨설팅 경험을 접목한 포괄적인 상호 보완적 협력”이라며 “각 산업에 특화된 프로세스를 수립해 국내 ERP·CRM 시장에서 MS 다이나믹스 제품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