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산업용 조명에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 디밍 제어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그린업 하이베이’와 ‘그린업 배튼’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린업 하이베이 조명은 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최대 50개 인접한 조명 기구를 단일 그룹으로 설정, 리모컨을 통해 원터치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조명이 설치된 장소 크기와 모양, 사람 또는 주차된 차량 밀집도 등을 고려해 무선 연결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5lm/W의 높은 광효율로 기존 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400와트(W) HID 조명 시스템 대비 75%, 54와트(W) T5 형광등 대비 54%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르게 빛을 분포시키는 옵틱렌즈가 적용돼 눈부심 지수(UGR 17)가 낮고, 색에 대한 표현능력(CRI 85)이 정확해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가벼운 무게와 현대적인 디자인, 간편한 설치 방식 등을 높이 평가 받아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함께 출시한 ‘그린업 배튼’ 조명은 일반 사무실, 쇼핑몰, 주차장 등 다양한 공공 건물용 실내 공간에 적용이 가능하다. 동작 감지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디밍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대 80%까지 절감하고 최대 3만시간 수명을 자랑한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필립스 산업용 LED 조명 솔루션은 루미레즈 칩과 자이티늄 드라이버를 적용해 보다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한다”며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 솔루션은 스마트 디밍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및 효율을 극대화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