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이 동성그룹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박 전 은행장은 지난 27일 열린 동성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성그룹 계열사(동성홀딩스,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동성화인텍)의 등기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 부회장은 경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장기신용은행(KDFC)을 시작으로 한미은행 런던지점장,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경남은행장을 지냈다.
경남은행장 시절에는 위기 속 경남은행을 우량은행으로 바꿔 놓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해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동성그룹은 경기 침체 속에도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화학 전문기업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