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부경대 용당캠퍼스 한미르관에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국회의원, 이진복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부경대와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에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국내외 기업, 연구소, 조합 등을 유치해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용당캠퍼스 일부가 ‘신기술창업집적지역(부경테크노밸리)’로 지정됐고, 부경대 ‘한미르관’을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특화구역이 만들어졌다.
부경대는 올 초 한미르관을 리모델링해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등 15개 기업 및 기관, 350여 명의 입주를 완료했다.
부산시와 부경대는 한미르관을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를 조성해 엔지니어링 고급기술 자립과 신뢰성 향상, 전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 내 해외 메이저 기업을 입주시켜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모색한다. 또 조선 3사의 조기 퇴직 고급인력을 활용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엔지니어링 고급기술의 이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