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모바일 야구게임이 경쟁에 돌입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4일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6:30’을 출시했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평일 야구게임이 시작하는 오후 6시 30분을 모티브로 게임명을 지었다.
시뮬레이션 게임 난점으로 지목되는 ‘단일 연도덱(같은 연도 선수로만 팀구성)’ 위주 팀편성을 벗어나 ‘투고타저’ 또는 ‘타고투저’ 같은 밸런스 붕괴를 피해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제공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주부터 ‘마구마구2’에서 기존 이용자 복귀 이벤트를 실시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이용자가 복귀해 게임 내 주어진 일정 미션을 수행할 시 500마구볼, 플래티넘카드 2장, 프리미엄카드 10장 등을 제공한다.
7일 연속 출석만 해도 프리미엄 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28일 연속 접속 시 플래티넘 카드를 준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각각 ‘이사만루2015’와 ‘컴투스프로야구2015’를 출시한다.
이사만루는 리얼야구를 모토로 풀3D 그래픽을 기존에 비해 업그레이드했다. 컴투스프로야구는 시리즈 최초로 3D그래픽을 도입해 사실감을 살렸다.
28일 개막하는 프로야구는 KT의 가세로 올해 총 10개팀이 가을까지 치열하게 승부를 벌인다.
국내 야구게임 시장은 2011년 기준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한 후 2012년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게임사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야구게임이 시뮬레이션, 풀3D로 진화하며 다양한 이용자 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