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산업단지 내 혁신역량이 우수한 입주기업 50개사를 발굴, ‘2015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산업단지 내 우수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산단공은 선도기업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지원 및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수출지원을 위한 수출멘토링서비스, 협약 금융기관의 상장지원 연계 및 자금지원 등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플랫폼 매니저 전담 지정을 통해 산단공 지원시책 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제공한다.
신청요건은 전국 산업단지(산업시설구역) 내 최초 공장등록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입주기업이다. 혁신역량과 성장성 또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을 집중 발굴하여 독일 등 선진국의 강소기업과 같은 한국형 강소기업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정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과 입주기업의 경쟁력강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정기업에 대한 지원내용>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