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사장에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 내정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KB캐피탈 사장에 내정됐다.

KB금융지주는 5일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오정식 사장 후임으로 박지우 전 부행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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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캐피털 2년차를 맞아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카드사와 영업을 총괄했던 박지우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임기는 1년으로, 신임 사장 선임은 26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박지우 내정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KB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B금융 조직 융합과 미래 신사업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고,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과 국민카드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KB금융은 내주 쯤 다시 회의를 열어 김덕수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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