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공제사업인 ‘내일채움공제’가 출범 6개월 만에 누적 가입기업 1000개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육성과 장기재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을 성과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2월 현재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는 1000개사 2731명으로 기업당 평균 2.7명이 가입하고 있다. 공제에 가입된 핵심인력 구성을 살펴보면 입사 5년 미만이 71.3%, 40세 미만이 56.5%를 차지하고 있어 주로 장기적으로 회사와 미래를 함께할 젊은 층의 핵심인력이 내일채움공제에 많이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열 중진공 성과보상사업처장은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유도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공제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핵심인력에 대한 복지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과 핵심인력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