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닷컴(대표 김소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테스트 스크립트 작성 없이 장면 시나리오로 자동 테스트할 수 있는 앱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탐(ATAM)’을 출품했다.
제품은 파이온닷컴이 자체 개발한 앱 분석기와 규칙 기반 테스트 기술을 이용해 전체 서비스 구성도와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시나리오를 선택해 실행하면 스크립트 작성 없이 즉시 앱 테스트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자동 테스트를 위해 테스트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앱 변경 때마다 스크립트를 수정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탐은 스크립트 작성 없이 장면 기반의 전체 시나리오를 보고 시나리오 선택만으로 테스트가 가능해 기존 불편함을 개선했다.
아탐을 이용하면 모바입 앱이 실행할 수 있는 모든 이벤트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DB)화할 수 있다. 해당 장면을 테스트 가능한 시나리오 형태로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모바일 앱 전체 서비스를 분석해 서비스 구성도와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경쟁서비스와 서비스복잡도나 프로세스 비교분석도 가능하다. 유사 서비스의 모든 장면들을 자동으로 추출해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테스트 로그 결과는 빅데이터 형태로 DB에 저장·분석돼 앱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앱에 문제가 있다면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문제가 있는지 진단과 체크도 수시로 할 수 있다.
아탐은 웹서비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고 어떤 단말에서나 쉽게 테스트가 가능하다. 테스트 결과는 브라우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운용체계(OS):윈도7, 맥OS
▶모바일 앱 테스트·진단·모니터링 솔루션
▶문의:(02)3216-2550
[김소남 파이온닷컴 대표]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주요 모바일 기업의 서비스 품질 검증과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초기에는 수작업으로 테스트했지만 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주말이나 야간에는 작업을 할 수 없어 테스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인적 오류도 많고 결과를 수기로 기록하니 테스트 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김소남 파이온닷컴 대표는 기존 모바일 앱 서비스 품질과 테스트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아탐을 개발했다. 실제로 테스트 시간보다 스크립트 작성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돼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스크립트 자체를 작성하지 않고도 테스트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테스트 방식을 고안했다. 김 대표는 “앱 이벤트와 흐름정보를 DB화해 장면 스크린샷으로 연결시키면 스크립트 작성 없이 자동으로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다”며 다양한 앱을 분석하고 예외 처리 등을 유형화해 현재 제시된 시나리오만으로 자동 테스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이온닷컴은 전문 영업사와 함께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아탐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에게는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커머스·은행·카드사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영업을 하는 전문기업과 협력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