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PC 케이스 모듈 전문업체 삼우엠스(前크루셜엠스)가 CNC장비 100여대를 도입하고 메탈케이스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메탈케이스가 스마트폰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대두된 가운데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환경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우엠스(대표 안건준)는 경북 구미공장에 CNC장비 100여대를 도입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
구미공장의 기존 플라스틱 사출장비를 모두 빼고 메탈 전용 라인으로 꾸렸으며 오는 3월 추가로 10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삼우엠스는 이번 전용라인 구축으로 기존 사출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신규 메탈케이스 시장 대응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액세서리 사업 역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사업영역 다변화로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향후 메탈케이스 관련 추가 설비투자도 신중히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 공장 증설 등 삼우엠스가 글로벌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