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 제동 기술과 자동 조향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 제동 기술 상용화 노력은 유럽에서 2016년부터 자동 제동 기술 평가 범위가 보행자, 자전거, 주간 및 야간 상황 대응 기능 등으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도요타는 다양한 안전 기술을 통합한 TSS(Toyota Safety Sense) 시스템을 올해부터 2017년까지 일본과 북미, 유럽 시장용 승용차 대부분에 탑재할 계획이다. 보행자 사전 감지 기능을 포함한 충돌 회피 지원 자동 제동 기능 외에 차선 이탈 경고, 자동 하이빔 투사, 선행 차량 추종 기능까지 수행하는 종합적인 안전 기술 패키지 시스템이다.
폴크스바겐은 충돌 후 안전까지 고려한 자동 제동 시스템을 작년 봄 출시한 소형차 폴로에 탑재했다. 충돌 후 안전 기술은 1차 충돌 시 자동 제동 기능을 작동해 2차 충돌을 회피하거나 충돌 피해를 경감하는 제동 시스템이다. 충돌 전 안전 기술은 전방 교통 흐름 감시 및 자동 제동 시스템과 시속 30㎞ 이하 주행 시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이다.
포드는 보행자 사전 감지 기능을 포함한 자동 제동 시스템을 작년 11월 출시한 중형차 몬데오에 탑재했다. 야간 또는 악천후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행자를 미리 감지해 자동 제동 기능을 작동시켜 보행자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포드는 이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승용 신모델 다수에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
혼다는 보행자 충돌 직전 자동 조향 기능을 작동시키는 충돌 방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작년 11월 출시한 대형차 레전드에 탑재했다. 최대 60m 전방 보행자를 인지해 간격이 좁아지면 자동 조향 기능을, 필요 시 자동 제동 기능까지 작동시키는 기술이다. 혼다는 이 기술을 향후 경차를 포함한 모든 차종에 탑재할 방침이다.
볼보는 교차로 내 충돌 방지용 자동 제동 기능을 작년 8월 출시한 중형 SUV XC90에 탑재했다.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 기능을 작동시키는 충돌 방지 기술이다.
이같은 자동 제동 및 자동 조향 기술 탑재 사례 증가는 자율 주행 요소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성큼 다가올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응 전략 수립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성신 비엠알컨설팅 대표 samleesr@gobm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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