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지각변동…포드 등 韓 판매망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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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

수입 자동차가 판매망 재정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 올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판매망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새판짜기'를 시작했다.

포드코리아는 포드·링컨 공식 수입사(임포터)를 선인자동차에 맡기 데 이어 판매 네트워크를 조정하고 있다.

선인자동차는 이르면 이달 포드·링컨 공식 딜러인 더파크모터스·이한모터스·프리미어모터스 등 3개사 중 이한모터스 전라남도 판매 권한을 양도받는다. 더파크모터스가 소유한 강원도 판매권을 넘겨받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별개로 프리미어모터스는 포드·링컨 딜러 계약을 종료한다.

선인자동차는 3월부터 링컨 첫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노틸러스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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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성수 서비스센터.

페라리와 벤틀리도 다양한 신규 모델 판매를 위한 판매 방식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페라리코리아는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권역 판매 지역 확대를 위해 코오롱모빌리티, HS효성 등과 부산 지역 판매를 논의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가 부산 지역 딜러사로 유력 검토 중이다. 페라리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일렉트릭카' 판매를 상반기 시작할 계획이다.

벤틀리코리아도 부산 지역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벤틀리코리아 기존 딜러사 참존모터스에 이어 부산 지역 판매를 위해 KCC오토그룹·아이언모터스·도이치모터스 등과 딜러사 추가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수입차의 이같은 행보는 종전 본사가 한국 사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소규모 판매 중심 체제와는 차별화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차 판매 구조를 딜러 중심 체제로 전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수입차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수입차는 고객 최고 접점인 판매망의 구조 개편이 사업 효율화에 최적의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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