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창조역량 제고와 창의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신설한 ‘창조상’ 수상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최고상인 대장에는 ‘뇌졸중 예고모자’ 개발팀(사진)이 수상했으며 금·은·동장에 각 1명씩 선정됐다.
뇌졸중 예고모자는 현재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로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임직원들이 열정과 재능으로 창의적인 성과물을 내놓은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머리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형태로 뇌파를 분석해 뇌졸중은 물론 우울증, 뇌전증까지 예측·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머리에 닿는 기기 재질을 신소재인 전도성 실리콘으로 대체하고 젤이나 식염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여 향후 잠재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