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떠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몇 개나 될까.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5조 개가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 세계 바다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프랑스, 칠레, 호주와 뉴질랜드 과학자가 전 세계 바다 24곳 1,571개소에서 실시한 것.
이에 따른다면 전 세계 인구로 나누면 1인당 700개씩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다에 버린 셈이다. 무게로 환산하면 25만 톤에 달한다. 대부분은 식품 포장과 의류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플라스틱 보급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물론 대부분은 5mm 이하 작은 물건이지만 자칫 사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물고기 등이 잘못 먹게 되거나 이런 어류를 다시 인간이 섭취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