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기상품]고객만족-EMC 아이실론

통합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할 수 있는 ‘EMC 아이실론’은 출시 이후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실론은 형태에 상관없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개념을 도입, 진정한 빅데이터 환경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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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무만 지원하는 기존 데이터베이스가 물고기 양식장이라면 데이터 레이크는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호수에 비유할 수 있다. 아이실론은 파일과 하둡 데이터, 오브젝트 등 모든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한다. 고립되고 분산된 스토리지가 아닌 통합된 데이터 저장소 구축이 아이실론의 강점이다.

아이실론은 모듈 방식의 클러스터 구조와 자동화된 기능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단일 볼륨 기반 최대 50페타바이트(PB) 용량과 초당 200기가바이트(GB) 데이터처리(쓰루풋)까지 용량과 성능을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10분 내 3개 노드를 초기 구성할 수 있고 노드 확장 시에도 다운타임 없이 60초 내 증설이 가능하다. 광범위한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 80% 이상 탁월한 스토리지 활용도를 자랑한다. 또 자동 데이터 분산(오토밸런스) 기능으로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이실론은 빅데이터와 하둡 기반 분석시스템, 영상관제, 미디어 콘텐츠 관리, 전자설계 자동화(EDA), 의료장비의 영상관리, 데스크톱가상화(VDI)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CCTV 기술발달과 데이터 급증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영상관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올해 경기도 고양시청에 아이실론을 공급해 탁월한 확장성과 가용성으로 관내 안전망 확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강원랜드에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인 11PB 규모를 공급했다. 365일 24시간 운영 가능한 글로벌 영상관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영상관제와 더불어 주목받는 분야는 하둡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이다. 유전체 분석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던 대웅제약은 아파치 기반 하둡과 그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했다. 용량 증가와 데이터 이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아이실론을 선택했다.

아이실론은 즉각적인 실시간 기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빅데이터를 별도 인프라에 복제하느라 시간과 자원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적재 시간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단축하고 저장 효율성은 10배 이상 향상됐다.

아이실론은 2013년 1월 IDC가 발표한 세계 파일 기반 스케일아웃 나스(NAS) 스토리지 ‘리더’로 선정됐다. 같은 해 2월 가트너에서 파일 기반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공급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Outstanding)을 획득했다.

이런 경쟁력은 국내 시장에서도 입증됐다. IDC에 따르면 아이실론은 올해 상반기 국내 NAS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IDC는 최근 EMC 아이실론이 기업 스토리지 전략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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